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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자존심 건 드라마”…데블스플랜 논란에 불 붙은 악플→법적 대응 선언과 팬들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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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자존심 건 드라마”…데블스플랜 논란에 불 붙은 악플→법적 대응 선언과 팬들 연대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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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번지는 저녁 어스름 속, 규현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차가운 말들과 맞닥뜨렸다. 슈퍼주니어와 솔로를 오가며 쌓은 환호와 신념의 무대 뒤, 이름표를 향해 날아든 각종 악성 댓글이 작은 흉터로 남았다. 그 순간, 규현도 팬들도 깊게 메운 상처의 무게를 조용히 견딜 수밖에 없었다.

 

규현의 소속사 안테나는 최근 규현을 겨냥한 온라인상의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무분별한 폭언과 성희롱을 중대한 문제로 규정했다. 이런 게시물들이 규현과 팬들에게 정신적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진단과 함께, 충분한 자료를 확보해 강경한 법적 대응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안테나는 오랜 시간 모니터링과 제보로 악성 게시글을 수집했으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공격에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인격 훼손 더는 못 참아”…규현, 악플 법적 대응 선언→팬들 지지 쇄도
“인격 훼손 더는 못 참아”…규현, 악플 법적 대응 선언→팬들 지지 쇄도

이 같은 논란의 배경엔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플랜: 데스룸’ 출연이 자리한다. 게임과 두뇌 싸움 위주로 펼쳐진 프로그램에서 규현의 선택과 행동이 일부 시청자의 공감을 얻지 못했고, 비난의 댓글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번졌다. 규현을 향한 도 넘은 악플과 추측성 루머, 인신공격성 비난에 팬들 역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안테나는 어떤 형태의 인격 훼손도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결연함을 보였다.

 

규현은 아티스트로서 개인의 신념과 음악, 예능에서 걸어온 길을 지키기 위해 한층 단단해졌다. 그에게 쏟아진 언어의 무게만큼이나 규현 곁에는 서로를 보듬는 팬들의 지지와 연대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검은 파문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은 서로를 감싸는 작은 다짐과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다.

 

한편 규현이 출연해 뜨거운 이슈를 불러온 ‘데블스플랜: 데스룸’은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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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데블스플랜#안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