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자금 유입 경쟁 본격화”…리플 XRP·이더리움, 신흥 암호화 자산 각축 예고
현지시각 기준 2025년 8월 27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리플 XRP와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기관 투자자의 주도권 쟁탈전에 본격 돌입했다. 타임스 타블로이드(Times Tabloid)는 XRP가 단기 기술적 돌파를 노리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ETF 자금 유입과 업그레이드 효과로 장기 신뢰를 구축하며 시장 내 입지가 뚜렷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변화는 글로벌 자금 흐름과 암호화폐 시장 구조에 직접적인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XRP는 최근 2.89달러에서 2.99달러로 반등한 뒤 일시적으로 3.08달러를 돌파하는 등 단기 변동성이 확대됐다. 거래량은 1억6천760만 개를 기록하며, 30일 평균치를 두 배 이상 상회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3.06∼3.08달러 구간을 돌파할 경우 단기 목표가로 3.20달러까지의 상승 경로가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눈에 띄는 것은 CME 그룹이 출시한 XRP 선물이 불과 3개월 만에 미결제약정 규모 10억 달러를 돌파, 기관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더리움 역시 같은 날 4,631.10달러로 마감하며, 시가총액 5,594억 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월 대비 22~30% 가량 줄었음에도 불구, 가격은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이는 현물 ETF 매수세, 레이어2 솔루션 확장, 그리고 지속적인 EIP 업그레이드에 힘입어 장기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낸스(Binance) 등 글로벌 거래소에서는 이더리움이 4,6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시장 신뢰가 흔들림 없음을 시사했다.
시장 파급력 측면에서는 XRP가 기관 선물 시장 성장과 맞물려 단기 전략 자산 반열에 올랐고, 이더리움은 변동성 축소 속에서도 장기 인수를 원하는 기관의 신뢰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마가코인 파이낸스(MAGACOIN FINANCE)’라는 신규 프로젝트 등장도 눈길을 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해시엑스(Hashex) 감사를 통과하고, 팀 신원 투명성을 확보하며 기존 사전판매 토큰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투자자 커뮤니티 내에서는 XRP와 이더리움을 둘러싼 접근법이 분명히 갈린다. XRP 지지자들은 CME 선물 활성화와 단기 기술적 상승 여력을 근거로 ‘기관 중심 차세대 자산’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 지지자들은 ETF 자금 유치와 네트워크 혁신을 앞세워 ‘시스템 기반 장기 안정성’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마가코인 파이낸스를 “이더리움 초기나 XRP 저점 랠리에 타지 못한 아쉬움을 보완할 신흥 대체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XRP가 3.08달러 저항선 돌파 시 추가 상승 모멘텀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돌파에 실패할 경우 기관 유입세가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변동성이 크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더리움은 단기 급등 여지가 다소 제한적일 수 있으나, 장기 자금 유입과 네트워크 확장 지속 여부가 중장기 흐름을 결정할 전망이다. 새롭게 부상한 마가코인 파이낸스는 투명한 구조와 토크노믹스를 내세워 순환장 내 대체 투자처로 부각될 수 있으나, 실질적 성장세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번 현상은 기관 자금의 본격적 회전 국면에서 리플 XRP와 이더리움이 글로벌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신규 프로젝트가 잠재적 변수로 부상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중대한 변곡점을 예고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주요 자산을 둘러싼 기관 주도 외교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