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사랑의 맘보’ 커버 열풍”…전국이 어깨춤으로 하나됐다→댄스 학원가도 들썩

밝은 미소로 어깨를 들썩이는 송가인이 ‘사랑의 맘보’ 안무 영상에서 펼친 어깨춤은 금세 전국 곳곳으로 번졌다. 트로트계에서 보기 드문 송가인의 댄스 도전은 곡이 가진 리듬과 어우러져 보는 이의 마음까지 들뜨게 만들었다. 점점 더 많은 이들이 따라 부르고 함께 추는 그 순간, 새롭게 시작된 열풍은 뚜렷한 신드롬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송가인이 첫선을 보인 댄스곡 ‘사랑의 맘보’가 공개 직후 대중 문화의 중심에 섰다. 공개된 전신 안무 연습 영상에는 곡의 중독적인 멜로디와 어깨 포인트 안무가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곧이어 전국의 댄스 학원과 오프라인 강의실에서는 안무 커버 영상, 그룹 수업 장면이 연이어 온라인에 올라오며 SNS와 유튜브 등 플랫폼으로 열기가 빠르게 확산됐다.

현장의 반응 역시 즉각적이었다. “저도 배우고 싶네요”, “‘사랑의 맘보’ 춤 정말 신나네요”라는 목소리가 연달아 쏟아졌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안무를 따라하는 모습이 유쾌한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댄스송’의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송가인은 챌린지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직접 원 포인트 레슨 영상까지 추가로 선보였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의 단순함과 익살스러움은 팬들의 커버 참여를 더욱 북돋았다. 이에 실제 댄스 학원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들이 안무를 완성해 커버 영상을 올리며, 한국 대중가요계의 또 다른 시그니처 송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맞이했다.

‘사랑의 맘보’는 설운도가 작사와 작곡을 맡은 트로트 곡으로, 힘 있는 드럼, 경쾌한 브라스, 경쾌하게 터지는 신시사이저 라인 등 풍부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있다. 무엇보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서 터져 나오는 어깨춤 포인트와 코믹하면서도 쉽고 재미있는 동작들은 세대를 불문하고 참여 본능을 자극하며 안무 챌린지 문화를 뒤흔들고 있다.

신곡의 성공에 힘입어 송가인은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와 새로운 퍼포먼스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랑의 맘보’는 이미 전국적으로 도전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 댄스 챌린지 신드롬의 상징으로 자리를 굳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