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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생 복지 체험”…울주군, 지역사회 교류 강화 행보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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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과 사회통합을 둘러싼 다양한 과제가 부상하는 가운데 울산 울주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또 한 번 행보에 나섰다. 6일 울주군청 비둘기홀에서 열린 ‘복지이야기’ 행사에는 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 소속 외국인 학생 15명이 초청돼 지역의 복지제도와 공동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울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울주군의 복지정책과 협의체 역할을 자세히 소개하고,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울주군의 다양한 복지정책은 물론, 지역공동체 협력 체계와 관련 실제 사례들을 접했다.

원경연 울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복지제도를 이해하고 울주군 공동체의 따뜻한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교류와 협력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지역사회가 이주민과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이 사회통합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추세라며, 이런 프로그램이 타 지역으로도 확산할지 주목된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울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제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외국인 인재와 공동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 사회단체 및 대학과의 연계를 확대하며, 중장기적으로 사회통합형 복지 정책 시행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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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외국인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