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바이오, 천연물 R&D 혁신 집중”…건강기능식품 시장 각축→중장기 도약전략 부상

보람바이오는 25년간 축적한 천연물 기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혁신적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공고히 밝혔다. 최근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통해 ‘수박소다’를 비롯한 주력 건강식품과 천연물 기반 원료 라인업을 선보인 이 기업은, 기술개발과 시장 대응 양면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하며 시장 내 입지 강화 움직임을 선명히 드러냈다.

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해 6조원을 돌파하며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보람바이오는 R&D 중심의 신속한 제품 개발과 상조 회원 대상 확장 서비스 등 시장 타깃팅 전략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지방산 복합물, 소엽 추출물, 정향 추출물 등 개별인정형 원료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인지력 개선과 소화 기능 향상 등 명확한 기능성을 가진 특화 원료로서 주목받고 있다. 보람바이오 장승훈 사업운영부문 대표는 "기존 유통 위주 업체와 달리 독자기술을 확보한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람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노화 관련 맞춤 신제품과 ‘닥터BR’ 브랜드를 연이어 출시해 유아·어린이, 직장인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미식약처의 개별인정형 허가 완료 이후에는 원료의 치료제 응용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있다. 유통망은 홈쇼핑 및 글로벌 수출로 확장, 매출 1000억원 이상 ‘탑10’ 진입을 중장기 목표로 내세웠다. 전문가들은 R&D 주도 기업의 성장 로드맵이 시장 재편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