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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앨범북 펼치며 울림”…진심 담긴 손글씨→팬심 촉촉한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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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앨범북 펼치며 울림”…진심 담긴 손글씨→팬심 촉촉한 언박싱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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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환한 미소와 따뜻함으로 앨범북 언박싱의 문을 열었다. 두 번째 정규앨범 ‘IM HERO 2’의 설렘이 그대로 전해지는 순간, 직접 한 장씩 넘기는 손끝엔 팬을 향한 진심이 촘촘히 묻어났다. 일상의 소소한 설렘처럼 조심스레 펼쳐지는 페이지마다 임영웅만의 감성, 그리고 솔직한 고백들이 쌓였다.

 

첫 장에는 큼직한 접지 포스터가 반겨주었다. 화면을 가득 채운 임영웅의 사진에 그는 "너무 작은 거 아니냐"고 멋쩍게 웃는 모습으로 투명한 진심을 전했다. 별도의 포스터, 다양한 표정의 사진과 함께 “여러분들 굉장히 좋아하시겠는데?”라는 임영웅의 속내가 스치듯 담겼다. 앨범북 군데군데 발견되는 소년미와 농담은 보는 이의 마음에 환한 미소를 남겼다.

임영웅 / 유튜브 '임영웅'
임영웅 / 유튜브 '임영웅'

무엇보다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 관련 페이지에서는 임영웅의 진솔한 손글씨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는 곡과 처음 만난 순간부터 “무조건 내가 불러야겠다”는 열망, 그리고 일상에서 자주 듣게 되는 곡의 위안까지 세세하게 기록했다. 팬들에게 가장 빨리 들려주고 싶었다는 솔직한 바람, 그리고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그리워” 등 삶의 흔한 감정이 어느덧 멀어져버린 시간에 대한 아쉬움도 담겼다. 임영웅은 “조금은 조용히, 조금은 담담하게, 그리고 진심을 담아 불렀다”고 털어놨다.

 

앨범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에도 그의 위트와 센스는 빛났다. 하트 모양 코스터와 예쁜 포토카드를 팬을 위해 세심히 소개하며, “액자에 넣으면 예쁘다”는 꿀팁까지 곁들였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직접 골라보는 즐거움은 수줍은 미소로 이어졌고, 모든 사진에 진심을 담아낸 임영웅답게 “여러분이 좋아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다시 전했다.

 

임영웅의 앨범북 언박싱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아이 같은 해맑은 모습과 가수로서의 진지함이 어우러진 이 셀프 리뷰는, 그가 오롯이 자신을 담아낸 결과물이 무엇인지를 오롯이 드러냈다. 임영웅이 차분히 건넨 마지막 인사 “건행”까지, ‘IM HERO 2’에 담긴 마음이 시청자에게 오래도록 잔상으로 남았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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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imhero2#순간을영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