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라캐스트 장중 8.7% 급등”…거래대금 226억, 이례적 강세 지속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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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의 주가가 9월 2일 장중 한때 8.70% 급등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한라캐스트는 전 거래일 종가 4,370원보다 380원(8.70%) 오른 4,75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시가 4,39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장중 4,975원까지 고점을 찍은 뒤 고가 부근을 유지하는 등 단기 상승 모멘텀을 이어갔다.
이날 한라캐스트의 거래량은 4,723,558주, 거래대금은 226억 5,8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 역시 1,736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474위에 올랐다. 투자지표 측면에서 한라캐스트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31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8.55배를 크게 상회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59,413주로 전체 상장주식수(36,502,352주) 대비 0.16% 수준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동일업종이 평균 -0.29%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한라캐스트는 오히려 뚜렷한 상대강세를 보이며 시장 대비 차별화된 흐름을 연출했다.
증권가에서는 종목별 단기 모멘텀과 투자심리 개선 등이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PER이 업종 평균보다 다소 높다는 점에서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신중한 의견도 제시됐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한라캐스트의 주가 움직임과 거래량 변동성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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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