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세 앨범 모두 빌보드 200 돌풍”…신인 걸그룹, 벼락같은 질주→이머징 1위 오르나
찬란한 신예의 도약이 아일릿의 이름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다. 아일릿이 연달아 세 장의 앨범을 미국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올려놓으며 신인으로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신화를 이룩했다. 데뷔와 동시에 연타를 이어가는 이들의 성장은 그 자체로 음악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7월 12일 자 차트에서 아일릿의 미니 3집 ‘bomb’은 빌보드 200에서 17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앞서 선보인 미니 1집 ‘SUPER REAL ME’, 2집 ‘I’LL LIKE YOU’가 모두 이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아일릿은 단 한 번도 빌보드를 놓치지 않은 ‘3연속 차트인’의 신드롬을 만들었다. 이와 동시에 ‘bomb’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8위, 톱 앨범 세일즈 10위, 월드 앨범 25위에 오르는 등 여러 차트에서 의미 있는 발자국을 새겼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의 행보 또한 이목을 끈다.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2주 연속 랭크되며 해외 팬덤과 시장의 폭발적 반응을 입증했다. 눈에 띄는 점은 단지 해외에서만의 성과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멜론 톱 100에서 공개 3주 만에 76위에서 23위로 뛰었으며, 최근 주간 차트에선 43위까지 오르며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입지를 굳혔다.
이러한 글로벌 성장세를 바탕으로, 아일릿은 전 세계 유망 신예가 합류하는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Emerging Artist)’ 차트 정상에 올랐다. 3집 ‘bomb’ 역시 한국과 일본의 주요 음반 차트에서 전작의 초기 판매량을 자체 경신하며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켰다. 단순한 돌풍을 넘어선 꾸준한 인기와 기록 갱신이 이들의 이름값을 증명한다.
아일릿은 열기를 이어 노래 ‘jellyous’로 활동을 확장한다. 7일 베일을 벗은 뮤직비디오에서는 펑키한 에너지와 파워풀한 무대 연출로 세계 팬심을 한꺼번에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아일릿은 10일 방송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jellyous’ 무대를 데뷔시킬 예정이다. 빌보드로 다져진 저력과 신선한 퍼포먼스를 더한 이들의 다음 행보에 글로벌 팬들이 또 한 번 눈을 떼지 못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와 기록 행진으로 신예 걸그룹의 새로운 정의를 쓰고 있는 아일릿. 앞으로 공개될 무대와 음악을 통해 더 높은 파도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