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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차세대 신약전략”…바이오USA 협력 심화→글로벌 신약 구축 전망
IT/바이오

“셀트리온 차세대 신약전략”…바이오USA 협력 심화→글로벌 신약 구축 전망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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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 산업이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맞이하는 가운데, 셀트리온이 차세대 신약 개발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바이오USA’에 16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본격화한다. 항체약물접합체 신약 개발에 돌입한 셀트리온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함께,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강화하는 복합적 접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보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바이오 생태계 내에서 기술 선도 기업의 위상 확보와 미래 성장 동력 확충의 의미를 동시에 내포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약 140㎡에 달하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주요 제약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과 최신 치료적 접근법 탐색에 나선다. 특히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도약을 목표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IND) 승인을 획득한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CT-P70’을 시작으로 연내 ‘CT-P71’, ‘CT-P72’ 등 다중항체·ADC 신약 개발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8년까지 총 13개 후보물질 파이프라인 확보를 목표로, 신약 분야의 지평을 넓힌다는 전략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셀트리온 차세대 신약전략
셀트리온 차세대 신약전략

경쟁력 있는 바이오시밀러 제품도 이번 행사에서 집중 조명된다. 올 하반기 고수익 신규 바이오시밀러 4종(옴리클로, 아이덴젤트, 앱토즈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글로벌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셀트리온은 주요 시장 진출과 함께 CMO(의약품 위탁생산) 협력 강화,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네트워크 확장 등 다각도의 파트너십 전략을 추진한다. 셀트리온이 처음으로 신규 참가하는 ‘기업 발표’ 세션에서는 사업 전 과정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유망기술 발굴 방안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김호연 셀트리온 관계자는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잠재적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 및 신약개발 가속화가 올해 바이오USA 참가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신약시장 내 기술경쟁이 심화되는 국면에서 셀트리온의 이러한 전략은 국내외 바이오 산업 전반에 새로운 성장 자극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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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바이오usa#항체약물접합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