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성 PER 2,927.78배 고평가”…9월 2일 장중 26,350원 약세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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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 주가가 9월 2일 장중 26,350원까지 하락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7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태성은 직전 종가 26,800원보다 450원(1.68%) 내린 2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 시초가는 26,950원이었고, 장중 고가는 27,150원, 저가는 25,700원까지 하락했다. 총 150,307주가 거래되며 거래대금은 39억 4,400만 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PER(주가수익비율)이 2,927.78배에 달하면서, 동일 업종의 PER 61.43배와 비교해 지나치게 높은 수치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는 업종 평균 대비 47배가 넘는 수준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되기 전까지 투자자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태성의 시가총액은 8,037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80위다. 상장주식수는 3,050만 730주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91만 8,067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6.29%다. 다만 업종 등락률이 1.67% 상승한 것과 달리 태성은 이날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PER의 과도한 고평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태성 주가 흐름은 실적 개선 여부와 업종 내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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