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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합쇼 첫 도전의 설렘”…유해진·김희선, 성북동 케미→진짜 동네 웃음 깃든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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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의 푸르른 저녁, ‘한끼합쇼’의 새로운 문이 활짝 열렸다. 김희선과 탁재훈은 데뷔전을 치르듯 설렘 가득한 얼굴로 골목을 누볐다. 밝은 인사와 함께 시작한 두 사람의 하루는 유쾌한 농담과 현실감 넘치는 투닥거림으로 금세 온동네에 따뜻함을 뿌렸다. 하지만 여기에 영화 ‘달짝지근해’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해진이 특별 게스트로 합류하며 현장의 기운은 한결 깊어졌다.
유해진은 분주한 영화 스케줄에도 김희선과의 남다른 의리로 ‘한끼합쇼’ 첫 방송을 빛냈다. “오늘만큼은 성북동 주민”이라며 진심을 내비친 그는, 손수 평소 즐겨 찾던 운동 코스와 인기 맛집, 이 동네의 명물을 하나하나 안내했다. 그와 MC들이 마주친 18년차 성북동 부동산 사장 앞에서 펼쳐진 ‘억 소리’ 동네 소식에는 순간의 놀라움이 물결을 탔다.

무엇보다 이연복, 이원일 셰프까지 가세하며 무더위를 잊게 할 따뜻한 식탁의 잔치가 예고됐다. 담벼락 하나 건너 한 끼의 인연을 찾으러 나선 이들은 높은 담벼락 앞에서 초심으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성북동 골목을 누비며 유해진이 풀어놓은 동네의 숨은 매력, 김희선과 탁재훈이 선보인 리얼 예능 감성, 대한민국 대표 셰프들이 어우러진 ‘한끼합쇼’는 첫 방송부터 현실과 동화 사이의 따뜻한 여운을 자아냈다.
매회마다 주어질 그들의 인연 만들기, 성북동 저녁 하늘 아래 특별한 웃음과 감동을 선보일 JTBC ‘한끼합쇼’는 오늘 저녁 8시 50분 첫 방송으로 시청자를 직접 만난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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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한끼합쇼#김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