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장중 소폭 상승세”…기관·외국인 매도 지속에 반등 제한
나인테크 주가가 7월 7일 오전 장중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4,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투자심리의 반전 계기가 마련되지 않아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오전 11시 11분 기준 나인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0원(0.23%) 오른 4,420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가는 4,385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4,485원, 저가는 4,335원에 형성됐다. 거래량은 약 62만 9,000주, 거래대금은 27억 원 수준이다.

시장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외국인은 19만 주, 기관은 1만 2,00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1.51%에 머물고 있으며, 뚜렷한 매수 전환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 부진도 주가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나인테크의 매출액은 159억 원, 영업손실은 14억 원, 순손실은 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8.84%, 순이익률은 -15.68%로 적자 흐름이 지속 중이며, 주당순이익(EPS)은 -52원,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77배를 기록했다.
52주 기준 최고가는 5,300원, 최저가는 1,635원이다. 현재 나인테크의 시가총액은 약 2,420억 원으로 코스닥 343위에 해당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뚜렷한 반전 동력이 부족하다”고 진단하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 개선 여부가 주가 반등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향후 실적 추이와 수급 개선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