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보티즈 장중 2.68% 하락”…PER 2,565배 기록 속 주가 약세

허준호 기자
입력

코스닥 시장에서 로보티즈 주가가 11월 6일 오전 9시 34분 기준 236,0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242,500원) 대비 2.68%(6,500원)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 250,500원으로 출발한 이날 로보티즈 주가는 234,500원에서 255,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 시각 거래량은 350,950주, 거래대금은 862억 1,700만 원에 달했다. 코스닥 내 로보티즈의 시가총액은 3조 1,267억 원으로 집계돼 코스닥 19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의 로보티즈 주식 소진율은 4.98%를 기록했다.

출처=로보티즈
출처=로보티즈

눈에 띄는 점은 주가수익비율(PER)이 2,565.22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108.34배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동일 업종의 이날 평균 등락률이 1.74%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로보티즈는 수익성에 비해 시장에서 높은 가치평가를 받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주가가 조정받는 모습이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과 업종 전반의 변동성 확대가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한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PER 격차가 다소 과도해진 만큼 단기 조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로보티즈의 향후 실적 발표와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 변화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허준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로보티즈#코스닥#p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