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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이이 장중 3%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9,400원대 유지
경제

“피아이이 장중 3%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9,400원대 유지

윤지안 기자
입력

피아이이 주가가 7월 7일 오전 장중 3% 넘게 하락하며 9,400원대에 머물렀다. 실적 부진과 외국인 주주 매도세가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 추가 하락 가능성도 거론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9분 기준 피아이이 주가는 전일보다 350원(3.56%) 떨어진 9,49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9,720원으로 출발했지만 매도세 우위에 장중 저가가 9,47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30만 주, 거래대금은 28억 원에 달했다.

출처=피아이이
출처=피아이이

7월 4일 기준 외국인은 13만 주 이상 대량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기관 투자자 역시 2천 주 남짓을 팔아치웠다. 전 거래일 종가인 9,840원에서 추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수급 불안이 지속됐다.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피아이이는 매출 166억 원, 영업손실 36억 원, 순손실 3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1.52%로 전분기보다 수익성이 후퇴했다. 주당순이익(EPS)은 -78원이었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5.06배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 보유율은 0.17%에 불과해 주주 구성의 편중 현상도 나타났다.

 

52주 최고가는 14,390원, 최저가는 3,605원이다. 단기적으로 실적 부진과 외국인 매도 증폭 추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 가격 조정 위험도 제기된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외국인 순매도와 실적 부진이 단기 조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주주 가치 제고 대책 등 실질적인 반전 시그널이 없을 경우 투자 심리 회복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해석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2분기 실적 개선 여부와 외국인 수급 변동에 좌우될 전망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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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이이#외국인매도#1분기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