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토론토 강렬 석권”…1만 관객 환호→완전체 무대 감격의 밤
화려한 조명 아래 베이비몬스터가 무대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캐나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토론토 아레나를 가득 메웠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후 처음 펼쳐진 토론토 공연에서 1만여 관객과 호흡하며 자신들만의 강렬한 음악적 에너지를 선사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밴드 사운드로 재해석된 오프닝 곡 ‘DRIP’이 무대의 포문을 열었고, 그룹 특유의 절도 있는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객석의 분위기는 금세 절정에 이르렀다.
이날 이들은 ‘BATTER UP’, ‘CLIK CLAK’, ‘LIKE THAT’, ‘SHEESH’ 등 연이은 히트곡을 쏟아냈으며, 각각의 무대마다 관객들은 떼창과 열정적인 응원으로 화답했다. 특히 투어에서 최초로 선보인 신곡 ‘HOT SAUCE’는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노련함이 어우러진 무대로 완성돼 팬들에게 신선한 반전을 선사했다.

솔로 무대에서는 각자의 매력을 담아내는 색다른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선배 그룹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와 ‘마지막처럼’ 커버를 완벽하게 소화해 그룹의 폭넓은 소화력도 입증했다. 무엇보다 라이브와 퍼포먼스가 흔들림 없이 어우러진 순간마다 베이비몬스터는 무대 위 진짜 아티스트로 성장했음을 절실히 보여줬다.
“몬스티즈와 함께한 오늘 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는 멤버들의 고백이 공연장을 촉촉하게 적셨고, 팬들의 열띤 함성은 그 마음에 진심으로 응답했다. 치열했던 데뷔에서부터 쉼 없이 달려온 이들이 토론토에서 맞이한 특별한 밤, 감정과 열정이 교차한 무대마다 아티스트와 팬은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 완성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토론토 공연을 시작으로 총 6개 도시에서 북미 투어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10월 10일에는 두 번째 미니 앨범으로 다시 한 번 글로벌 음악 시장을 두드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