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급등세에 장중 상한가”…파이오링크, 코스닥 시장 판도 요동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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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파이오링크의 급등세로 들썩이고 있다. 2025년 9월 29일 오후 1시 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파이오링크는 전 거래일 종가 8,600원에서 2,150원이 오른 10,750원에 거래, 25.00%의 상승률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개장가는 9,100원이었으며, 장중 최저 8,790원부터 최고 11,180원까지 오르내렸다. 전체 변동폭은 2,390원에 달했다.

 

이날 파이오링크의 거래량은 3,267,393주, 거래대금은 348억 7,200만원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매세가 이어졌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726억 원으로 집계, 코스닥 1041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 수도 147,671주로, 전체 한도(6,718,889주) 대비 소진율이 2.20%까지 올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특히 이날 동일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34%에 그친 반면, 파이오링크는 70배 이상 상승폭을 보였다. PER(주가수익비율) 10.02배, 배당수익률 2.79%로 평가돼 투자 매력도도 부각됐다. 파이오링크의 이 같은 기록적 급등에 업계 전체의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최근 코스닥 시장은 개별 종목 중심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특정 종목이 수급 주도권을 쥐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규모 거래량과 외국인 보유율 변화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에 주목하면서,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와 시장은 거래 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파이오링크의 상한가 기록이 당분간 코스닥 시장 내 투자 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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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링크#코스닥#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