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반전 댄스 무대와 마라톤 고백”…러브스토리→긍정의 빛, 팬심이 달아오른다
밝은 미소와 유쾌한 에너지로 스튜디오에 들어선 안성훈은 SBS 러브 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에서 날 것 그대로의 소감과 음악에 얹은 감정까지 진솔하게 내비쳤다. 신곡 ‘사랑해요’의 비하인드는 물론, 무대 위 또 다른 자신과 꾸밈없는 일상까지 고백하며 청취자들과 한층 더 가까워졌다. 방송 내내 웃음과 환호가 오가며, 트로트의 진정성과 새로운 매력이 동시에 울려 퍼졌다.
안성훈은 힘겹게 준비한 첫 미니 앨범 ‘러브스토리’와 ‘사랑해요’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곡의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고 밝힌 그는, “사랑의 감정은 연인뿐 아니라 가족, 친구, 자녀에게도 전할 수 있기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곡의 의미를 전했다. 환갑잔치부터 축가 무대에까지 어울리는 따스함과 보편성에 대한 자부심도 내비쳤다.

흥미로운 건 ‘사랑해요’의 반전이다. 제목만으로는 느린 발라드를 예상케 하지만, 안성훈은 몸치라는 자신의 한계를 딛고 춤까지 곁들인 댄스곡으로 파격을 택했다. 다양한 곡의 작사에도 참여하며 직접 가사를 쓰는 데서 얻는 감정적 집중력, 그리고 팬들과 공유하는 교감의 무게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도전의 진폭은 음악 외에도 넓게 뻗쳤다. 예능 프로그램 ‘일꾼의 탄생’에서 손헌수, 김민경과 함께 국민 일꾼으로 활약하는 그는, 생소한 현장 업무에도 팀워크로 난관을 이겨내고 있다고 밝혔다. 민원을 해결한 뒤 시민들이 지어 보이는 행복한 미소에서 커다란 뿌듯함을 느꼈고, 스스로를 ‘수우미양가 중 미’라고 평가하며 푸근한 웃음까지 더했다.
장대한 도전의 순간은 달리기에서도 펼쳐졌다. ‘뛰어야 산다’를 통해 마라톤 주자로 변신한 안성훈은 운동 경험이 거의 없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뱀띠 해에 맞춘 자기 극복의 열정으로 21km 반 마라톤을 2시간 12분 만에 완주했다고 말했다. 세대와 국경을 넘어 어르신 주자들과 함께 달렸던 기억과, 그들에게서는 무엇도 배움이 됐던 시간들을 돌이키며, 스스로가 한 뼘 더 성장했음을 솔직하게 전달했다.
린과 함께 전국 4개 도시에서 펼치는 듀엣 콘서트에 대한 벅찬 소감까지 덧붙였다. 동료를 넘어 존경하는 선배린에게서 얻는 음악적 자극, 그리고 라이브 무대에서 부른 신곡 ‘사랑해요’와 ‘좋다’를 통해 발산한 긍정 에너지는 현장과 청취자 모두를 사로잡았다.
도전의 서사는 계속된다. 자신의 곡과 일상, 다양한 무대를 오가며 쌓아가는 안성훈의 진솔한 이야기와 밝은 기운은 팬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따뜻한 공감과 자극을 전하고 있다. 매주 새로운 진심을 안겨주는 SBS 러브 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오후 시간대를 다채로운 생기로 물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