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원·오브리 카라안, 욕심쟁이 글로벌 듀엣”…국경 넘어선 이별 서정→새 감성 집중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가 어우러진 무대에 이대원과 오브리 카라안이 부드럽게 녹아들었다. 이대원이 직접 작사, 작곡한 대표곡 ‘욕심쟁이(Selfish Guy)’가 글로벌 듀엣 버전으로 다시 태어나며 두 사람의 진솔한 감정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냈다. 노래가 시작될 때마다 익숙한 멜로디에 새 목소리가 스며들고, 남녀의 시선을 담아낸 이별의 아픔과 후회가 한층 더 진하게 청자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이대원은 아이돌 그룹 오프로드 멤버이자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알리며 음악적 다채로움을 각인시킨 바 있다. 이어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스포츠 필드를 누비며 8전 8승 무패 신화까지 달성해 경계를 뛰어넘는 존재감을 뽐내왔다. 삶의 여러 단면을 이미 음악과 시합에서 보여준 이대원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티스트로서 다시 자신의 색을 입혔다.

오브리 카라안 또한 필리핀 음악 차트에 오른 곡 ‘How You Feel’과 드라마 ‘Avenues of the Diamond’의 주연 배우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아티스트다. 오브리 카라안의 따뜻한 감성과 글로벌 감각은 이번 듀엣에서 독특한 조화를 이뤘다. 두 사람의 목소리는 때로는 교차하고, 때로는 포개지며 듀엣만의 공감대를 빚어냈다.
이번 ‘욕심쟁이(Selfish Guy)’ 듀엣 버전은 한국어-영어, 한국어-따갈로그어 두 가지 트랙으로 제작돼, 언어와 문화를 넘어선 보편적 이별 서정이 한가득 담겼다. 원곡의 애절함을 유지하지만, 두 아티스트의 감정선이 교차하면서 곡의 분위기는 한층 감각적으로 확장됐다. 녹음 현장과 앨범 커버, 오디오 티저, 리릭 비디오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연이어 공개되며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기대감을 전하고 있다.
국경을 뛰어넘은 ‘욕심쟁이’ 듀엣 프로젝트는 이대원과 오브리 카라안 각자의 음악적 색과 에너지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독특한 감동을 전한다. 두 사람의 새로운 음악 여정이 어떻게 이어질지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대원과 오브리 카라안의 다국어 듀엣곡 ‘욕심쟁이(Selfish Guy)’는 5일 오후 12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