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데프콘TV서 사기 경험 털다”…15분 만의 중고거래 충격→현실 고백에 스튜디오 술렁
밝은 분위기 속 이이경의 웃음은 어느새 진지한 경험담으로 색을 더했다. 유튜브 예능 ‘데프콘TV’에 송해나와 함께 출연한 이이경이 직접 당한 중고거래 사기 이야기를 자신의 언어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놀라움을 이끌었다. 예기치 않은 사건을 유쾌하게 전하는 그의 태도가 스튜디오 전체에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MC 데프콘은 이이경에게 “요즘 기사에서 도둑 이야기를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이경은 이사 준비 중 집안의 시스템 행거 등 대형 가구를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실명 거래했다고 밝혔다. 거래 과정 내내 시간 약속은 연이어 바뀌었고, 결국 이이경은 신뢰를 바탕으로 집 주소는 물론 비밀번호까지 상대에게 건넸다. 하지만 거래자는 불과 15분 만에 집안에서 행거만 챙겨 유유히 사라졌고, 이후 잠적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프콘은 “사기도 당해본 사람이 또 쉽게 마음을 열었다는 게 의외”라며 이이경의 순수함을 지적했다. 이에 이이경은 “단순한 금전적 손해보다도 분해서 이를 갈다 이가 부러졌다”고 말해 출연자 모두를 웃게 했다. 이에 데프콘은 “세상엔 좋은 사람도 있지만 이상한 사람도 많다”며 현실적인 충고를 덧붙였다. 송해나는 이이경의 고백에 따뜻한 리액션을 더하며 현장 분위기를 환하게 밝혀줬다.
이이경이 직접 겪은 중고 사기 경험은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작은 경각심과 진솔한 위로를 동시에 선사했다. 사람을 믿다 겪은 허탈함과 분노를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그 모습에 스튜디오에는 다양한 감정이 교차했다. 유튜브 ‘데프콘TV’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들의 현실적인 토크와 에피소드로 꾸준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에피소드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