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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과 직접 소통”…이상현, 진천선수촌 방문→사이클 대표팀에 사기 북돋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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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과 직접 소통”…이상현, 진천선수촌 방문→사이클 대표팀에 사기 북돋워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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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열기 속에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이 이례적인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들은 손수 훈련장을 찾은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과의 만남에 집중하며, 다가올 국제 무대를 앞두고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이상현 회장의 격려 한마디마다 선수들의 눈빛은 더욱 깊어졌으며, 지도자와의 대화에서는 진정어린 공감이 오갔다.

 

이상현 회장은 이날 사이클 훈련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목의 선수 지원 시설과 의무실을 돌며 실제 훈련 현장을 세심하게 살폈다. 무엇보다 선수촌 식당에서 감독·코치진, 그리고 대표 선수들과 한 자리에 앉아 식사를 나누며,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충과 실질적인 요구 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AG 준비 격려”…이상현, 진천선수촌 찾아 국가대표 소통 / 연합뉴스
“AG 준비 격려”…이상현, 진천선수촌 찾아 국가대표 소통 / 연합뉴스

또한 사이클 대표팀 30여 명과의 면담에서 이상현 회장은 아시안게임 메달권 진입을 위한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경기력 향상 외에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국가대표로서의 언행과 품위를 잃지 않는 것이 곧 사이클 종목 전체의 위상을 높인다고 힘주어 전했다. 답례로 선수단도 미래의 무대를 위한 다짐을 드러냈다.

 

이상현 회장은 최근 강화 중인 ‘클린사이클 캠페인’과 함께, 현역 선수들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활동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알리며,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 역시 강조했다. 이어 대한사이클연맹은 아시안게임 대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으로, 진천선수촌 내 체계적 훈련이 앞으로 대표팀 성장의 토대가 될 것으로 예고됐다.

 

뜨거운 응원과 격려가 오갔던 이날의 선수촌은 한 철 과정이 아닌, 긴 여정의 출발점임을 증명했다. 진천선수촌에서 땀 흘리는 모든 이들의 마음 한편에는 이 만남의 울림이 오래도록 남게 됐다. 대한민국 사이클 국가대표팀의 집중훈련 과정은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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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사이클국가대표#진천선수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