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김희재 물결치는 여수 밤”→경계 없는 무대서 관객 심장 흔든다

수평선 위로 비쳐든 아침 햇살처럼, 여름 바다의 온기가 서서히 무대 위에 내려앉았다. 2025 여수 K-메가 아일랜드 페스티벌(KMIF)이 포레스텔라부터 김희재까지, 시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뮤지션의 이름을 한 데 모았다. 묵직한 화음과 서정적 감성이 어우러진 포레스텔라, 독보적인 퍼포먼스의 비트펠라 하우스, 관객의 마음에 오래 남는 김희재와 박지현까지, 매 순간마다 결이 다른 음악들이 파도처럼 관객을 덮쳤다.

포레스텔라는 ‘팬텀싱어 시즌2’ 이후 어느 무대에서건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며 K-크로스오버의 새 물결을 이끌고 있다. 비트박스 챔피언 윙과 옐라이의 실험정신이 녹아 있는 비트펠라 하우스는 최근 ‘Dopamine’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여름 여수에서 전혀 새로운 체험을 약속한다. 트로트를 계승해온 신유, 안성훈, 노지훈, 진욱, 김수찬의 목소리도 이번 무대를 힘 있게 채운다. ‘미스터트롯’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김희재, 감미로운 무대의 박지현, 개성 강한 김홍남까지 참여를 예고해 어느 때보다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이 가능해졌다.

올해 페스티벌은 장르를 아우르는 시도와 신선한 조합으로 기존 음악 축제의 경계를 뛰어넘는다. YB, 베이비복스, god의 손호영·김태우 유닛 호우, 이승기, 하성운, 박창근, 십센치(10CM), 폴킴, FT아일랜드 등 대중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된 아티스트부터, 적재, 카더가든, 루시, 빅스 켄, 소란, 몽니, 펜타곤 우석, 범진, 드래곤 포니, 뉴비트와 신관웅 K재즈밴드 x 장유정, 이은미 x 민경인 트리오, 박주원밴드, 웅산밴드, 커먼그라운드, 호란밴드, 라벤타나 등의 감각이 스며든 라이브가 펼쳐진다.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여수’의 합류로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울림이 더해지고, 클래식과 트로트, 팝과 재즈가 어우러진 새로운 K-컬처 물결이 관객을 포위한다.

이번 페스티벌이 열릴 여수 엑스포장과 스카이타워 해안은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여름 한복판의 뜨거운 에너지로 채워질 전망이다. 도시는 다시 음악의 리듬으로 숨을 쉬고, 관람객은 각 장르의 파동을 맨몸으로 건너게 된다. 주최 측은 K-콘텐츠 최전선에서 대한민국 문화강국의 위상을 넓히겠다는 포부와 함께,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재도약의 시작점이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익숙한 노래도 전혀 새로운 풍경으로 다가와, 축제는 하나의 거대한 파노라마로 완성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 및 페스티벌 세부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곧 안내될 예정이며, 매일 달라질 무대 위에서 한여름 여수라는 공간은 살아 있는 감동의 순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이어질 ‘2025 여수 K-메가 아일랜드 페스티벌’은 진정한 K-컬처의 집결지로, 음악과 바다, 뜨거운 여름날의 기억을 영원히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