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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하락 속 주가 선방”…보성파워텍, 거래량 급증에 2.7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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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하락 속 주가 선방”…보성파워텍, 거래량 급증에 2.75% 상승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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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보성파워텍이 19일 오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2.75% 상승한 4,860원을 기록했다. 오전 9시 3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이날 보성파워텍의 주가는 4,740원에 시작한 후 5,110원까지 상승했다가 변동 폭 370원 내에서 움직였다. 총 거래량은 588만 주에 달했고, 거래대금도 289억 원을 넘어서면서 단기 매수세가 유입된 분위기다. 시가총액은 2,383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380위를 기록 중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주가수익비율(PER)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보성파워텍의 PER은 15.09배로, 전기장비 업종 평균 PER인 37.58배 대비 크게 낮았다. 업종 전반이 1.06% 하락한 가운데 보성파워텍은 오름세를 견인하며 시장과 차별화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6.38%로, 전체 상장주식 수 4,912만 주 중 약 313만 주가 외국인 몫이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이처럼 코스닥 내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보성파워텍이 거래대금과 시세 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실적지표와 꾸준한 외국인 보유율, 높아진 시장 변동성 속에서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동종 업종의 조정 흐름과 비교해 보성파워텍의 주가 흐름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업계 현장과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과 같은 등락이 지속될 경우 코스닥 중형주의 밸류에이션 회복세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업계에 주요 관전점이 될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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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파워텍#per#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