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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림 단호한 이별통보”…마이턴 탁재훈, 마지막 외침에 울림→관계 변화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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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림 단호한 이별통보”…마이턴 탁재훈, 마지막 외침에 울림→관계 변화 급물살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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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저녁, 아련한 바람과 함께 두 사람의 감정이 엇갈렸다. ‘마이턴’에서 김용림은 평소와 달리 차분한 표정으로 탁재훈과 마주했다. 추억이 깃든 장소에서 시작된 대화는 이내 조용한 긴장으로 바뀌었다. 탁재훈이 농담 섞인 기억을 꺼내며 분위기를 풀어보려 했지만, 김용림의 결심은 단호했다.

 

김용림은 오랜 침묵 끝에 “우리 헤어지자”고 자신만의 속삭임으로 이별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이별 선언에 탁재훈은 충격을 받았고, 장난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나 김용림은 조용히 “나도 마음이 변한 것 같다”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냈다. 탁재훈은 쉽게 끝낼 수 없다며 애원했지만, 김용림은 “사랑은 변한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동안의 시간, 두 사람을 이어줬던 다정한 기억도 이별 앞에서 무력해졌다.

SBS ‘마이턴’ 방송 캡처
SBS ‘마이턴’ 방송 캡처

감정이 북받친 탁재훈은 “나는 네가 있어야 한다”고 고백했지만, 김용림은 마지막까지 냉정을 잃지 않으며 “사람은 냉정해져야 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문득 탁재훈이 손을 붙잡자 김용림은 “왜 이렇게 질척대냐”고 외쳤고, 이별의 무게가 더욱 깊어졌다. 잠시의 침묵 끝에 김용림은 “그동안 너무나 행복했다. 잘 지내야 한다. 꼭 성공해라”는 인사를 남기고 탁재훈의 곁을 떠났다.

 

두 사람이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감정을 쏟아낸 이별의 순간은 ‘마이턴’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조용히 멀어진 두 사람의 뒷모습에 많은 이들이 공감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SBS 예능 ‘마이턴’은 목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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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림#탁재훈#마이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