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48,050원까지 저점”…HLB, 매도세 유입에 약세 전환

HLB가 8일 오전 매도세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11시 41분 기준 HLB 주가는 48,800원에 형성됐으며, 전일 대비 200원(0.41%) 하락한 수치다.

장 시작은 전일 종가인 49,000원을 상회하는 49,700원에 이뤄졌으나, 시초가와 동일한 고가를 기록한 뒤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48,050원까지 하락했다. 장중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HLB의 누적 거래량은 311,797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약 1,513억 4,000만 원에 달했다. 장 초반 강세는 제한적으로 나타났으며, 이후 매도 물량 출회가 가속화되며 하방 압력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HLB 주가의 단기 변동은 시장 내 불확실성 확대와 함께 매도세가 실질 수급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에선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거래량이 한층 늘어난 가운데 단기 하락세가 심화될 경우, 추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HLB 주가의 등락이 시장 수급과 투자 심리 변화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며, 단기적 조정 국면 이후의 반응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