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이민혁·HUTA ‘HOOK’ 눈빛”…3년 만에 심장을 흔든 컴백→무대 에너지 폭발

비투비 이민혁의 이름이 오랜만에 무대 위로 떠올랐다. 세 번째 계절을 건너 돌아온 그는 HUTA라는 또 다른 자아로, 새 EP 앨범 ‘HOOK’과 함께 강력한 솔로 임팩트를 남긴다. 팬들과 만나는 생기 가득한 순간 속에서도 섬세한 감정의 결이 번져, 무대를 넘어선 음악적 서사가 진하게 스며든다.

‘HOOK’은 단 한 번에 모두를 사로잡는 꾸밈없는 에너지를 품었다. 묵직한 힙합 비트와 즉각적으로 심장을 울리는 사운드는 감각적인 리듬에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더한다. 타이틀곡 ‘보하라(Bora)’는 포르투갈어로 ‘레츠 고’를 뜻하며, 베일리 펑크와 미니멀 힙합이 어우러진 댄스 팝 트랙으로 이목을 끈다. 청량한 보컬 차핑 위 일렉트로닉 신스가 다채롭게 퍼지며, 순간순간 몰아치는 리듬이 곡 전체를 장악한다.

수록곡 ‘브이(V)’, ‘로지(Rosy)’, ‘엑스오엑스오(XOXO)’, ‘컬러풀(Colorful)’, 그리고 워터밤 무대에서 미리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젖어(Wet)’와 ‘탈출각’까지 총 7개의 트랙이 한데 어우러진다. 각 노래마다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색채와 변화, 그리고 이민혁만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온전히 녹아들었다. 무엇보다 그는 전곡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감정선과 메시지를 구체적으로 완성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더욱 성숙해진 이민혁의 내면은 이번 앨범에서 또렷하게 드러났다. 과감한 에너지 뒤에 숨은 섬세함, 세심한 감정의 흐름까지 아우르며 음악과 무대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빚어낸다. 대중이 그에게 기대하는 모습 이상의 깊이와 매력을, 새로운 사운드와 시각으로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이민혁은 ‘HOOK’ 앨범 공개 이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음악뿐 아니라 직접 신곡을 소개하고 근황까지 전하는 현장 속에서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이 펼쳐진다. 새 앨범 ‘HOOK’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