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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월드 투어 일성”…‘인 유어 판타지’ 북미 흔들다→데뷔무대의 설렘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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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월드 투어 일성”…‘인 유어 판타지’ 북미 흔들다→데뷔무대의 설렘 어디까지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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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환호로 문을 연 에이티즈의 새 월드 투어 ‘에이티즈 2025 월드 투어 - 인 유어 판타지’가 드넓은 글로벌 무대를 향한 출발을 알렸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의 첫 무대는 팀의 성장과 도약을 온 몸으로 증명하는 자리였다. 앞선 팬들의 기대감에 응답하며, 북미와 일본 전역을 아우르는 알찬 투어 일정을 공개한 에이티즈의 모습에서 끝없는 도전의 에너지가 흘러나왔다.

 

이번 투어에서 에이티즈는 그룹 최초로 미국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산호세 등 4개 도시에서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뉴욕 시티 필드, 시카고 리글리 필드,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 멕시코 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 등 5곳 대형 스타디움에 입성하며 K팝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쓴다. 북미 10개 주요 도시와 멕시코 시티 공연은 현지 팬들을 사로잡으며 그룹의 글로벌 존재감을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 투어로 무대 넓힌다”…에이티즈, ‘인 유어 판타지’로 북미·일본 첫 입성→글로벌 돌풍 예고
“월드 투어로 무대 넓힌다”…에이티즈, ‘인 유어 판타지’로 북미·일본 첫 입성→글로벌 돌풍 예고

그 열기는 일본으로도 이어진다. 오는 9월 사이타마부터 나고야, 고베까지 주요 도시에서 스타디움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치며 아시아 팬덤과의 호흡 역시 강화되고 있다. 에이티즈는 최근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현지에서 두 번의 1위를 비롯해 총 7장의 앨범이 톱10에 진입하며, 글로벌 팬들의 지지가 점차 두터워지고 있다.

 

신곡 ‘레몬 드롭’은 미국 ‘핫 100’ 차트에 69위로 진입해, 방탄소년단과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세 번째 K팝 보이그룹이 됐다. 이는 에이티즈의 성장세가 단순한 흥행을 넘어, K팝의 세계적 확장을 상징하는 새로운 이정표임을 입증한다. 한층 넓어진 무대 위에서 에이티즈만의 음악과 열정을 오롯이 전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이번 월드 투어는 5일과 6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포문을 열고, 곧이어 북미와 일본, 그리고 세계 유수의 도시들을 잇따라 찾아간다. 세계 각지에서 이어지는 공연 여정이 에이티즈의 또 다른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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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인유어판타지#월드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