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희, 깊은 진심의 손길”…'로프' 속 아트로 번진 여름의 서정→팬 심장 울린 순간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눈빛에 서린 고요함은 배우 고주희만의 여름 서정을 담았다. 청아한 미소와 차분한 설렘, 그리고 깃든 진심이 사진 속 한 켠을 물들였다. 여백의 공간마다 진회색 커튼, 나무 서랍장, 벽에 걸린 넓은 챙의 검은색 모자는 배우의 심상과 함께 계절의 변주를 조용히 그려냈다.
고주희는 흑갈색 웨이브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리고, 짙은 남색 트위드 재킷과 하얀 리본 타이로 절제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진주 액세서리와 어우러진 스타일링은 어딘가 모르게 오랜 기다림, 익숙한 반가움, 곧 다가올 재회의 두근거림까지 켜켜이 담아냈다. 작은 소품 하나까지 자신의 심정과 시간을 표현하는 은유가 섬세하게 묻어났다.

팬들을 향한 진정한 마음은 그녀의 글에서도 진하게 흘렀다. 고주희는 “2025 [로프].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큰 힘을 받았습니다. 그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빨리 만날 수 있도록 부단히 해볼게요. 아트와 레오가 계속 사랑하길 바라며 보러 와주시고, 도움 주신 모든 분들이 평안하길 바라며 사랑을 담아 -아트가. 주희가.”라고 남기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예술을 향한 치열함과 무대 위 재회의 기대, 그리고 캐릭터 ‘아트’에 대한 몰입이 오롯이 느껴졌다.
사진 속 부드러운 미소와 담백한 문장은 팬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팬들은 “섬세한 감정에 울컥했다”, “고주희의 따뜻한 메시지에 큰 응원을 보낸다”, “곧 만남이 이어지길 바란다” 등 저마다의 언어로 마음을 나누었다. 연극 ‘로프’를 매개로 이어지는 삶의 시간이 배우와 극장, 관객을 조용히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있었다.
누군가의 사랑과 응원만으로도 한 계절은 충분히 특별해진다. 자신의 꿈과 위로를 나누는 배우 고주희의 여름은 지금, 새로운 기록으로 아름답게 써 내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