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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 과거 연애의 기억”…미운 우리 새끼서 솔직 고백→백진희와 결별 후 여운 가득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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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바닷바람이 울릉도를 감싼 순간,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윤현민이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김준호, 최진혁과 함께 여행길에 나선 윤현민은 미묘하게 스며드는 감정의 흔적을 숨기지 않았다. “셋 중에 누가 먼저 결혼할까”라는 최진혁의 짓궂은 질문에 웃음이 오갔고, 김준호가 윤현민을 향해 “공개 연애 해 본 애라 다르다”고 말하며 어느새 과거 이야기가 조심스레 흘러나왔다.
윤현민은 결코 가볍지 않은 어조로, 한때 일상을 함께 나눴던 배우 백진희와의 인연을 간접적으로 돌아봤다. “어색하고 뻘쭘한 게 있어야 감정이 생긴다”는 솔직한 한마디에서는 지나온 사랑이 남긴 상처와 성장, 그리고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마음의 흔적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김준호는 “여자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말했지만, 윤현민의 표정과 목소리에는 조심스러운 여운이 감돌았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7년이라는 시간을 공개적으로 함께 걸었고, 2023년 서로의 바쁜 길 위에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당시, 바쁜 작품 활동이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을 더 멀리했음을 직접 밝히기도 했던 두 배우. 이번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윤현민은 결별 이후 연애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전하며, 공개 연애로 남은 기억이 여전히 자신 안에 존재함을 솔직히 드러냈다.
한편, 울릉도의 청명한 풍경을 배경으로 꾸밈없는 대화가 오간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 22일 방송됐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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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미운우리새끼#백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