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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저PER 매력”…성우하이텍, 외국인 소진율 5%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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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저PER 매력”…성우하이텍, 외국인 소진율 5%대 유지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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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하이텍 주가가 8월 13일 장중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성우하이텍은 6,01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대비 1.35% 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6,010원으로 출발한 성우하이텍은 장중 한때 6,06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최저 5,970원을 기록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며 다시 6,010원선에 안착했다.  

 

최근 국내 중견 부품업체들의 약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우하이텍 시가총액은 4,808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55위를 기록 중이다.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24배로, 동종 업종 평균인 7.25배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PER이 낮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임을 시사할 수 있어 향후 투자 매력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배당수익률도 2.50%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성우하이텍 보유 주식수는 461만 5,724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 8,000만 주 대비 5.77%의 외국인 소진율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업종 내 평균 주가 등락률이 0.99%임을 감안할 때 성우하이텍의 금일 주가 변동폭이 다소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외국인 수급 변화와 저PER 프리미엄을 주목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계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성우하이텍은 견고한 기본 체력과 함께 배당수익률, 저PER 등 재무지표에서 차별화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원가관리, 생산 최적화 등 전통적 경쟁력에 더해, 미래차 전환과 관련한 신시장 진출 전략이 실적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 중이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성우하이텍 등 일부 저PER·고배당주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편입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외국인 소진율, 글로벌 부품사 경쟁 구도, 실적 흐름이 주가 등락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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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하이텍#per#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