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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갈 정신이 있네”…우주소녀 수빈, 음주 뺑소니 충격 장면에 분노→스튜디오 공기 얼어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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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갈 정신이 있네”…우주소녀 수빈, 음주 뺑소니 충격 장면에 분노→스튜디오 공기 얼어붙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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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웃던 스튜디오에는 한순간 숨이 멎는 듯한 침묵이 내려앉았다. 우주소녀 수빈이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저지른 뺑소니 사고 영상을 지켜보며 낯설고 무거운 현실에 분노를 토해냈다. 그가 “도망갈 정신이 있네”라며 실소를 감추지 못하던 순간, 출연진 사이에도 놀라움과 경악이 공존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사건은 서울 반포동 주택가에서 밤늦게 벌어진 충격적인 연쇄 음주 뺑소니였다. 가해 운전자는 무보험 리스차량을 몰고 세 차례나 사고를 내며 승합차, 버스, 배달 오토바이까지 들이받았다. 현장을 목격한 경찰이 추격에 나섰지만, 운전자는 사고 현장을 벗어나 도주했다. 반복되는 사고에도 멈추지 않고 도망을 선택한 그 모습에 스튜디오 안팎 모두의 마음이 얼어붙었다.

“도망갈 정신이 있네”…우주소녀 수빈,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서 음주 뺑소니에 분노→시청자도 충격
“도망갈 정신이 있네”…우주소녀 수빈,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서 음주 뺑소니에 분노→시청자도 충격

피해자인 오토바이 기사의 가족은 당시의 긴박했던 시간을 직접 전했다. 남편으로부터 연락이 끊기자 피해자의 아내는 사고 현장에 발을 옮겼고, 전화를 받고서야 그 순간에 치명상을 입은 사람이 바로 자신의 남편임을 알게 됐다. 아내는 “당사자일 거라고 전혀 생각을 못했어요”라며 참담한 심정을 내비쳤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고의 충격으로 당시 기억을 모두 잃었으며, 12주 진단의 중상을 입었다.

 

무보험 리스차를 몰았던 가해 운전자는 사고 이후에도 어떠한 사과나 보상, 연락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이 사건에 대해 3년에서 5년의 실형이 구형될 전망으로, 사회적 공분이 더해지고 있다. 출연진 모두가 현장의 긴박함과 피해자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음주운전과 무책임한 도주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강조했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일상의 위험을 조명하며, 이번 방송을 통해 음주 뺑소니의 잔인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전달했다. 음주운전과 무책임한 도주의 위험성을 되새긴 이 회차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반성과 경계를 남겼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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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수빈#한문철의블랙박스리뷰#음주뺑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