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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친언니 뇌전이 절박한 외침”…원더걸스, 국민청원 속 뜨거운 연대→묵직한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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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친언니 뇌전이 절박한 외침”…원더걸스, 국민청원 속 뜨거운 연대→묵직한 울림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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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손을 내민 듯, 원더걸스 유빈은 자신의 소중한 가족을 위해 용기 내어 세상에 목소리를 전했다. 힘겨운 사투 중인 큰언니의 유방암과 뇌 전이 투병을 고백하며, 애달픈 현실을 공유한 유빈의 진심이 잔잔히 퍼지고 있다. 북받치는 감정 속에서도 유빈은 절망이 아닌, 작은 희망의 불씨를 부탁하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빈은 “저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안타까운 일이 생겨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지난 2020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가던 언니가 올해 들어 뇌에까지 암이 전이돼 매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효과적인 치료제를 어렵게 찾았지만, 높은 비용 탓에 정작 필요한 치료를 제대로 받기 어렵다”고 토로하며, 치료제 투키사(성분명 투카티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위한 국민청원 동참을 호소했다.

원더걸스 유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원더걸스 유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는 “이번 일은 저희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유방암 환우분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와도 연결된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작은 응원 손길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주길 희망했다. 유빈이 공유한 청원은 뇌전이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위한 필수 치료제의 보험 적용을 촉구하는 것으로, 이미 다수의 동참자가 모이며 현실의 절박함을 방증했다.

 

유빈의 진솔한 호소와 국민청원 참여 요청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동의 기간은 26일까지 이어진다. 암 투병 가족의 짙은 고통과 연대의 메시지가 큰 울림을 남긴 원더걸스 유빈의 이야기가 대중의 마음에 묵직하게 스며들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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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원더걸스#투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