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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포장음식에 녹인 고향의 그리움”…집밥 향수 속 미소→팬들 위로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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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포장음식에 녹인 고향의 그리움”…집밥 향수 속 미소→팬들 위로 깊어져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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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실내 조명이 스며든 어스름한 저녁, 진욱은 자신만의 속삭임 같은 일상으로 팬들의 마음을 물들였다. 네이비 반소매 티셔츠와 여유로운 실내복 차림, 소파에 기대어 다소곳이 무릎을 끌어안은 그의 표정에는 여행길의 피로와 안락한 평온함이 잔잔히 내려앉아 있었다. 손끝에 닿은 태국어가 적힌 포장 음식 봉투는 어린 시절의 고향, 익숙한 가족의 식탁을 꿈꾸게 했다. 무엇보다 진욱의 조용한 웃음과 아련한 시선은 이 순간이 단순한 한 끼를 넘어 작은 여행이었음을 말해준다.

 

공간을 감싸는 부드러운 커튼과 심플한 인테리어, 그리고 조용한 저녁 빛이 하나의 쉼표처럼 다가온다. 바깥 세계의 분주함에서 한 발짝 물러나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진욱의 면모는 그 자체로 깊은 위로를 전한다. 그는 태국어로 “아로이 멋다이 빈 캅 밴 꺼드”라며, 포장 음식이 집으로 돌아온 듯한 기분을 안겼음을 고백했다. 카메라에 담긴 순간엔 팬들에게 전하고픈 진심과 따뜻함이 가득 실렸다.

“집밥 그리움 담아”…진욱, 편안한 일상 속 미소→음식으로 느낀 위로 / 그룹 BUS 진욱 인스타그램
“집밥 그리움 담아”…진욱, 편안한 일상 속 미소→음식으로 느낀 위로 / 그룹 BUS 진욱 인스타그램

진욱의 SNS에는 “따뜻함 느껴진다”, “미소에 힘이 난다” 등 응원의 메시지가 잇따랐다. 바쁜 스케줄 속 강렬한 무대 위 모습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평범한 행복에 기댄 오늘의 진욱은 팬들의 일상에도 작은 위안을 건넸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사진 한 장이 선사하는 힘을 다시금 실감하게 한다.

 

평소에는 활기찬 이미지로 에너지를 전했던 그이지만, 이번 사진에서는 유연하고 섬세한 감정이 진하게 번졌다. 여러 차례 활용된 음식, 공간, 감정의 은유가 절묘하게 어울리며, 진욱만이 가질 수 있는 진솔하고 투명한 순간을 부각시켰다. 새로운 선물처럼 다가온 이 일상이 앞으로도 팬들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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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bus#포장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