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김우빈 나란히 걷는 황금연휴”…장수 커플의 고요한 사랑→10년차 의연한 동행에 시선집중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신민아와 김우빈이 또 한 번 남다른 행보로 깊은 감동을 안겼다. 십 년째 이어진 이들의 열애에는 늘 조심스러운 온기가 감돌지만, 황금연휴의 서울 서초동은 두 사람의 담담하고 따스한 뒷모습으로 한층 더 물들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정토사회문화회관 행사장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순간은, 긴 시간 곁을 지켜준 연인다운 소박함과 여유, 그리고 말 없이 전해지는 신뢰로 주변을 환하게 밝게 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특별한 경호 없이 행사장 안팎에서 관계자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었다. 꾸밈없는 차림새, 조용한 미소만으로도 곁의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법륜스님이 이끄는 정토회 공간에서 오가는 눈빛과 손짓마다 서두름 없는 애정이 비쳤고, 긴 세월을 함께해온 두 사람만이 지닌 안정감이 잔잔하게 퍼졌다.

무엇보다 김우빈은 배우 조인성과의 우정 속 봉축법요식 참석으로 불교 행사에서 자주 포착되는 인물이다. 그런 그의 곁에서 신민아는 늘 한결같은 지지로 그윽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5년 공개 열애 이후 신민아와 김우빈은 사적인 자리와 공식 활동 모두에서 균형을 잃지 않으며 또 한 번 오래된 사랑의 힘을 보여줬다.
최근 김우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를 앞두고 차기 행보에 힘을 싣고 있다. 또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인연을 맺은 정은혜 작가의 결혼식에도 참석하며 너른 인간관계를 드러냈다. 신민아는 넷플릭스 작품 ‘악연’에서 새로운 배우로의 변신을 꾀한 데 이어 인기 웹툰 원작 ‘재혼 황후’ 실사판에 캐스팅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랜 시간에도 지치지 않는 애정과 각자의 무게 있는 행보가 더 깊은 울림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