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도시락 정성에 스며든 사랑”…엄태웅, 영화 복귀 앞둔 일상→달라진 온기
도시락에 담긴 작은 변화가 부부의 마음까지 물들였다. 발레리나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을 위한 정성 어린 한 끼로 평온한 일상을 채운다. 그리고 그 일상 너머 다가오는 엄태웅의 스크린 복귀가, 변화를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떨림을 가져왔다.
윤혜진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건강을 담아낸 도시락 사진을 공개했다. 닭가슴살과 달걀, 얇게 썬 신선한 양파와 오이, 그리고 루꼴라가 얹힌 도시락 속에는 ‘내꺼’, ‘오빠꺼’라는 따뜻한 손글씨가 눈길을 끈다. 부부가 함께 식단을 공유하며 건강을 나누는 이 풍경은 온라인상에서도 진한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엄마로, 배우자의 길동무로, 윤혜진이 보여주는 일상은 삶을 아끼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엄태웅과 윤혜진은 결혼 12년차를 맞아 여전히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딸 엄지온과 함께 단란한 가족의 의미를 새긴다. 그런 가운데 엄태웅은 오랜만에 배우로 다시 관객 앞에 선다. 영화 ‘아이 킬 유’로 돌아온 그는 대기업 회장 곁을 지키는 ‘윤상무’ 역에 도전하며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예고했다.
‘아이 킬 유’는 태권도 유망주 선우가 음주 뺑소니 사건과 대기업 회장 손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에 휘말리며 전개되는 서스펜스를 그린다. 엄태웅의 복귀 소식과 함께 영화는 최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려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엄태웅의 변신이 기다려지는 가운데, 윤혜진이 전하는 가족의 정성 역시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준다. 엄태웅이 출연한 영화 ‘아이 킬 유’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