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TOP7 퍼포먼스 폭발”…현역가왕2 대전 콘서트→전설의 서막이 열린다
찬란한 무대가 열릴 대전의 밤, 박서진과 현역가왕2 TOP7이 노래로 지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반짝이는 조명 아래, 다양한 개성과 무게감으로 무장한 출연진은 관객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받으며 또 한 번의 전설을 예고했다. 에녹이 처음 결승 1차에서 1위를 안겼던 ‘대전역부르스’는 고향을 향한 뜨거운 그리움과 삶의 애환이 겹겹이 흐르는 무대로, 대전에서 한층 더 각별하게 울려 퍼졌다. 눈빛 하나, 손끝 움직임, 노랫말 한 소절까지 깊이 짙게 감돌았다.
박서진은 감미롭고도 진득한 ‘가버린 사랑’으로, 진해성은 애틋함을 머금은 ‘연락선’으로, 신승태는 진한 여운의 ‘옥수수밭에 당신을 묻고’로 그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서사를 펼쳤다. 이어 최수호의 ‘너 T야?’와 강문경의 ‘팽이’는 각자의 개성이 가득 묻어 나오는 셋리스트로 낯설지만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한 무대에 집결한 TOP7 멤버들의 화합은 다양성과 진정성을 오롯이 보여주며,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진짜 음악회의 본질을 환기시켰다.

또한 관객을 들썩이게 한 아이돌 출신 김중연의 합류는 무대를 한층 더 다채롭고 뜨겁게 만들었다. 압도적인 퍼포먼스의 ‘촛불 잔치’, 에녹과 함께 동행한 ‘매일매일 기다려’는 기존 트로트 무대에 파격을 더하며 현장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각 지역 특유의 감성, 관객과의 공감이 더해지며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선, 관객과 출연진이 하나 되는 영화 같은 하모니를 완성했다.
특히 에녹에게 직접적으로 의미가 깊은 ‘대전역부르스’는 이번 대전 공연의 백미로 꼽히며, 대전 시민 모두의 향수와 정체성을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독창적 솔로 무대부터 감각적 퍼포먼스, 소름 돋는 듀엣까지 모든 순간이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 제작진 역시 각 도시마다 맞춤형 감정선을 이끌어내 ‘현역가왕2’의 콘서트를 단순한 투어 행사가 아닌, 진실된 무대의 상징으로 세웠다.
대전을 기점으로 다시 한 번 무대 위에 불을 지핀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는, 곧 안양, 일산, 인천, 광주, 울산, 수원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잊지 못할 순간을 이어갈 예정이다. 새로운 음악적 도전과 무대의 감동을 원하는 이들의 기대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