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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아침” 양육비 선지급제 허점 드러난 현장→부모의 눈물에 시청자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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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아침” 양육비 선지급제 허점 드러난 현장→부모의 눈물에 시청자 먹먹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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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아침이 따스한 시선으로 한부모 가정의 고민부터 양육비 선지급제의 제도적 미비점, 그리고 가족과 문화의 서사가 공존하는 다양한 사연을 그려낸다. 양육비 끊긴 세월과 절벽 앞에 선 신주하 씨, 새로운 제도가 도입됐음에도 양육자의 현실은 여전히 바람 앞 촛불처럼 흔들리고 있다. 누구보다 아이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시간 속, 국가의 손길이 닿길 기다렸던 마음에는 안도와 더불어 새로운 의문이 밀려온다. 

 

구은혜 씨는 전 남편의 이월 송금으로 인해 제도 밖에 머물 수밖에 없었고, 예상치 못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였다. 양육비 선지급제가 약속했던 보호는 일부 부모에게 그저 그림의 떡이었고, 제도와 현실의 틈에서 지친 양육자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 과정에서 편법과 꼼수로 제도가 무력화되는 단면이 드러나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방송은 각각의 사연과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책임과 변화의 필요성을 조심스레 일깨운다.

“아이만 바라봤는데”…‘생방송 오늘 아침’ 양육비 선지급제 실태→제도 허점 짚는다 / MBC
“아이만 바라봤는데”…‘생방송 오늘 아침’ 양육비 선지급제 실태→제도 허점 짚는다 / MBC

반면 강가를 찾았다가 불의의 사고로 가족의 품을 떠난 80대와 60대 남성의 이야기에서는, 평범한 일상에 덮친 안전불감증의 공포를 조명한다. 평택 네 남매 가족의 유쾌하면서도 울컥한 일상은, 입양과 혈연의 경계를 따뜻하게 허문 채 가족애의 본질을 다시금 묻는다. 또, 김묘성의 문화 톡Talk 코너에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돌풍이 소개되며, 전통과 한류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어떤 울림을 안겼는지 세심하게 돌아본다. 

 

오늘 오전 9시 30분, 생방송 오늘 아침은 저마다의 사정과 질문이 뒤엉킨 하루를 통해 제도가 품지 못한 목소리와 따스한 연대의 의미를 깊은 잔상으로 전한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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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아침#양육비선지급제#케이팝데몬헌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