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엔하이픈, 도쿄 밤 수놓은 여름 환희”…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압도→팬덤 엔진 울컥한 감동 서사
엔터

“엔하이픈, 도쿄 밤 수놓은 여름 환희”…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압도→팬덤 엔진 울컥한 감동 서사

김서준 기자
입력

엔하이픈이 일본 도쿄의 초대형 스타디움을 여름의 낭만과 환희로 가득 채웠다. 화려한 조명과 뜨거운 함성에 기대 선 무대에서 엔하이픈 멤버들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깊었고,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함께 노래하며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추억을 쌓았다. 데뷔 4년 7개월 만에 일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 선 엔하이픈은 오프닝부터 25곡의 무대를 쉴 새 없이 선보였고, 밴드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는 현장 전체를 하나로 만들었다.

 

밴드의 라이브와 한여름 열기를 담아낸 엔하이픈의 무대는 도쿄 밤하늘을 더욱 특별하게 물들였다. ‘Brought The Heat Back’으로 문을 연 공연은 ‘ParadoXXX Invasion’, ‘Tamed-Dashed’, ‘모 아니면 도 (Go Big or Go Home)’ 등 다채로운 무대로 숨 가쁘게 이어지며, 화려한 불꽃과 시원한 물대포 연출은 한여름 축제의 중심을 찍었다. 관객들은 한국어로 합창하고, 응원의 파도소리는 무대 위 아티스트와 완벽한 공명을 그려냈다.

엔하이픈, 스타디움서 터진 여름 열기”…‘SUMMER EDITION’ 도쿄 공연→팬들과 환호의 밤
엔하이픈, 스타디움서 터진 여름 열기”…‘SUMMER EDITION’ 도쿄 공연→팬들과 환호의 밤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 네 번째 싱글 ‘宵 -YOI-’의 타이틀곡 ‘Shine On Me’가 밴드와 함께 세계 최초로 울려 퍼졌다. 한 곡 한 곡을 거쳐갈 때마다 팬들의 감탄과 환호가 이어졌고, 다양한 유닛 무대와 악기 연주로 무대는 더욱 풍성해졌다. 팬덤 ‘엔진’은 전통 의상 유카타를 차려입고 집결, 공연장을 일본 여름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켰고, 특별 이벤트 ‘Fan Experience Tokyo’가 도쿄 전역에서 펼쳐졌다.

 

장내외를 가득 메운 열기와 함께, 30여 개 현지 언론이 몰려든 모습은 엔하이픈의 스타디움 입성 자체에 의미를 더했다. 주요 스포츠지들은 공연 실황과 밴드 사운드, 압도적 퍼포먼스를 1면 특집으로 조명하며 현지 반응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무대에서 멤버들은 “스타디움 공연은 오래 전부터의 꿈이었다. 팬 여러분 덕분에 이 순간을 이뤘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멤버 니키는 팬들에게 손편지를 직접 전달하며 벅찬 감동을 나눴다.

 

성공적으로 도쿄 대형 스타디움 공연을 마친 엔하이픈은 여름 투어 여정을 이어간다. 오는 8월 2일과 3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밴드 사운드와 한여름의 빛으로 또 한 번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엔하이픈#아지노모토스타디움#summer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