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 드론쇼 물결”…여수, 아이들 환희로 물들다→나눔의 축제 열기 최고조
여수 엑스포 스카이타워의 여름밤이 다시 한 번 소외된 이웃과 청소년의 웃음으로 수놓아지고 있다.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은 화려한 무대를 넘어 티켓 한 장 한 장마다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의 장으로 눈길을 끈다. 축제 티켓이 사랑의 릴레이로 이어지는 현장, 음악과 기부가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들이 여수 바다 너머까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축제의 중심에는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기부 행렬이 자리했다. 범민문화재단, 여수시관광협의회, 로타리클럽, 지역발전협의회, 여수지역 장애인복지관, 각계 사업가 등 다양한 단체와 이웃들이 손을 맞잡았다. 그 가운데 범민문화재단은 아동복지시설 삼혜원 소속 청소년과 직원 전원을 초청해, 문화 혜택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가장 환한 여름을 선사했다. 삼혜원 청소년들은 이제 무대의 화려함을 두 눈에 담으며, 꿈을 키우는 무한한 희망을 새롭게 마주하게 됐다.

삼혜원은 수십 년 간 보호와 성장의 공간이자, ‘희망통-열아홉, 준영이의 꿈’, ‘휴먼다큐 사랑-꽃보다 듬직이’ 등 방송 속에서도 빛나는 삶의 이야기를 나눠온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 초대는 단순한 관람 이상의 의미다. 아이들은 음악과 예술의 힘을 온몸으로 느끼며, 사회가 나눔으로 닦아낸 따뜻한 온기를 진하게 경험했다.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은 도시를 대표하는 대규모 복합문화축제로 거듭났다. YB, 손호영과 김태우의 유닛 호우, 이승기, 베이비복스, FT아일랜드, 십센치, 엑소 첸, 이무진, 비트펠라 하우스, 하성운, 폴킴, 백호, 카더가든, 루시, 드래곤포니, 몽니, 포레스텔라, 피프티피프티, 하츠투하츠 등 각 분야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여름밤을 노래한다. 매일 색다른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된다.
무엇보다 밤마다 펼쳐질 AI 드론쇼는 또 하나의 절정을 예고했다. 500대가 넘는 드론이 윙의 ‘도파민’ 선율에 맞춰, 세계 최초로 휴먼보이스와 연동된 신비로운 장관을 하늘에 수놓는다. 키즈존, 썸머쿨존, 월드 비어 존, 컬쳐아일랜드, 녹테마레 미디어아트 전시 등의 다양한 체험 공간은 세대와 취향을 넘어 모두를 한자리에 모이게 한다.
축제 티켓은 현재 온라인 예매가 진행 중이다. 다가오는 2025년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8일간, 여수 엑스포 스카이타워 일대에서 음악과 나눔, 그리고 환희의 순간이 펼쳐진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티켓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채로운 K-컬처, 그리고 아이들의 꿈이 어우러진 여수의 여름은 굵은 선으로 펼쳐질 희망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