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영웅시대 숲길에서 피어난 노래”…함께 걸어 다시 시작된다→설렘의 이유
강릉의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시작된 이 여정은 임영웅과 팬덤 영웅시대가 함께 걸어온 감동의 숲길과 맞닿아 있었다.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초록빛 그늘 아래, 압도적으로 정돈된 듯한 풍경은 마치 각기 다른 삶을 하나로 모아 아름답게 조율하는 임영웅의 음악과 닮아 있었다. 무대 뒤에서 묵묵히 준비하고 기다려온 시간들, 말보다 노래로 마음을 전했던 순간들이 모여 거대한 숲을 이뤘다. 임영웅이 자꾸만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던 이유는 늘 곁을 지킨 영웅시대 덕분이었다.
임영웅의 모든 선택 뒤에는 언제나 영웅시대가 있었다. 정규앨범을 95퍼센트 완성하고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용기, 다양한 장르에 거침없이 도전하는 열정 역시 팬들과 함께 더 깊은 음악을 나누고 싶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무대를 꿈꾼 임영웅에게 영웅시대는 변치 않는 기준이자 그만의 울창한 숲이 돼왔다. 그래서 임영웅은 “어떤 음악을 해도 다 받아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도전이 힘이 된다”고 진심을 전했다.
![[영웅 신문] 임영웅, '숲처럼, 묵묵히'…함께 자라고 지켜가는 숲](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11/1749617354175_222646573.webp)
무명시절에도 임영웅은 늘 관객의 유무와 상관없이 노래했고, 어디서든 노래하는 순간만큼은 진심을 쏟았다. 시장통, 바닷가, 두 사람만이 앉았던 무대에도 포기 없이 노래하며 영웅시대를 그리워했다. 그에게 무대란, 즐거움과 감동, 위로를 전하는 삶 그 자체였다. 팬들이 만들어준 거대한 숲 그늘이 임영웅을 앞으로 내딛게 했고, 사라지지 않는 응원의 힘이 밤낮없이 노래하게 했다.
지칠 때도 있지만 임영웅이 멈추지 않는 이유 역시 영웅시대의 여전한 기다림과 끝없는 응원이다. 쉬어가는 시간에도 유튜브 영상 수백 개, 억대 조회수, 각종 기록을 내는 팬더십의 응원이 변치 않았고, 127주 연속 솔로 랭킹 1위 등 끝없는 응원이 그의 발길을 멈추지 않게 했다. 임영웅은 “여러분이 떠나지 않는 한 곁에 있겠다”며, 멈춘 듯 보였던 시간 역시 결국 새로운 앨범으로 보답할 준비였음을 암시했다.
임영웅에게 영웅시대는 팬을 넘어 삶의 전부였다. 그의 말마따나, 영웅시대는 꿈을 꿀 수 있는 용기,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주고, 의미 있는 삶으로 이끌어줬다. 무대가 전부가 아니라 그를 묵묵히 지켜준 영웅시대가 임영웅의 진짜 전부였다.
매년 생일이면 영웅시대의 조용한 기적이 시작됐다. 곳곳에서 펼쳐지는 기부 릴레이와 따뜻함은 임영웅의 이름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선한 영향력을 불러왔다. 그의 생일은 이제 개인을 넘어 사회를 밝히는 축제로, 팬들이 주체가 돼 더 큰 세계에 온기를 전하는 날이 됐다. 그렇게 ‘임영웅’은 기준이 되고, 영웅시대는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함께 자라고 서로를 지켜가며 걷는 숲길,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동행은 소리 없이 무성해진 숲처럼 깊었다. 조금씩 천천히 다시 꿈을 향해 걷는 이 길 위에서, 임영웅의 노래는 다시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다. 단단한 그늘 아래, 다시 한번 울림이 퍼질 순간이 가까워진다.
임영웅의 생일이 다가오는 6월, 매해 전국에 온기를 더하는 특별한 계절이 다시 시작된다. 또다시 피어날 그의 두 번째 정규앨범 소식도 예고돼 설렘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