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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 시장 주목”…캐시닥 등 포인트 적립 플랫폼, 생활밀착형 보상에 이용 증가
경제

“앱테크 시장 주목”…캐시닥 등 포인트 적립 플랫폼, 생활밀착형 보상에 이용 증가

강예은 기자
입력

앱테크 등 손쉬운 경제활동 방식이 최근 주목받으며, 실생활 밀착형 경제활동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7월 22일 발표된 캐시닥 용돈퀴즈에 따르면 걷기, 설문, 광고시청 등 간단한 활동으로 포인트를 모으는 앱테크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적립한 포인트를 쇼핑이나 기프티콘 등 상품으로 교환하는 방식도 보편화됐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생활 패턴 전반이 포인트 적립 기반의 소액 경제활동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캐시닥 퀴즈에서는 MLB키즈 바캉스룩 LIVE 방송 특전, 드림포인트 증정 등 이벤트가 이어졌고, 정답에 따라 실시간 보상이 제공되기도 했다. 10만 원 이상 상품 구매 시 사은품 ‘비치타월’이, 15만 원 이상 구매 시엔 ‘메가베어 메쉬백’이 증정되는 이벤트도 포함됐다. 건강기능식품 등 신제품 관련 문제도 보상과 연결되는 등, 퀴즈 참여와 실질적 혜택이 결합된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생활밀착형 앱테크 확산이 소액경제의 저변 확대와 동시에 실제 소비·저축 습관 변화로 이어질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한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적극적인 앱 사용과 포인트 교환이 대중화되면서, 단순 이벤트 참여를 넘어 소비력 분산과 자발적 저축 유인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플랫폼별로 보상 구조와 참여 방법이 다양화되면서, 앱테크가 경제교육이나 투자 습관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이 가능하다고 해석했다. 예컨대 미션형 퀴즈, 건강 활동 연계형 보상 등이 빠르게 확산되며, 젊은 세대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소비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부 및 공공기관 역시 데이터 기반 포인트 적립 활동을 경제활동의 한 축으로 인식, 가이드라인 마련과 소비자 보호 방안 등을 꾸준히 검토 중이다. 최근 이용자 보호 관련 정책, 개인정보 안전장치 마련 논의로 이어지고 있어, 시장의 제도적 기반 확충이 당분간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앱테크 시장은 해외 핀테크 기업과의 경쟁, 기존 리워드·포인트 시스템과의 차별화 등 과제를 안고 있다. 한편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포인트 적립 앱 사용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동시에 리워드 파트너십 확대, 생활플랫폼 융합 등 서비스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앞으로 포인트 기반 앱테크의 파급력이 소비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대응은 어떻게 정비될지 주목된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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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닥#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