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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틸 장중 4%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이틀째 약세
경제

“넥스틸 장중 4%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이틀째 약세

신민재 기자
입력

넥스틸 주가가 8월 20일 오전 장중 한때 4%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이틀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실적 둔화와 배당락 영향이 지속되면서 단기 하방 압력이 심화됐다고 진단했다.

 

20일 오전 10시 52분 기준 넥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4.06%(550원) 내린 1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3,250원으로 출발해 장중 12,910원까지 저점을 기록했고, 고가는 13,470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거래량은 211,569주, 거래대금은 약 27억 원에 이른다.

출처: 넥스틸
출처: 넥스틸

투자자별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51,101주, 기관이 44,108주 각각 순매도하며 주가 약세를 부추겼다. 전일에도 주가는 1,490원(-9.91%) 하락해 투자 심리가 추가로 위축된 모습이다.

 

넥스틸의 시가총액은 3,380억 원으로 코스피 내 535위에 머물고 있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0.46% 수준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1배, 주가수익비율(PER)은 6.19배로 업종 평균 PER 34.19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실적 감소세와 배당락 영향으로 단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에는 힘이 실리지 않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넥스틸의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불구하고 실적 둔화 경로가 뚜렷한 만큼 대외 환경과 업황 반전에 대한 기대가 선행돼야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투자 수요가 보수적으로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향후 정책 방향 및 실적 개선 움직임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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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틸#외국인순매도#기관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