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양미라, 공항 대기 중 자충수”…셀프 수하물 규정 위반→네티즌들 실망 여파
오승현 기자
입력
양미라의 무심한 인증이 인터넷을 달궜다. 공항에서 느끼는 풍경의 한 조각이 될 수 있었던 사진은 오히려 수하물 규정 위반 사실을 알리는 누리꾼들의 실망의 단초가 됐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담긴 짧은 글과 함께, 양미라는 공항에서 대기표를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양미라는 보조배터리를 캐리어에 넣은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셀프 인증하며, 항공기 수하물 규정 위반을 드러냈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기내에 직접 소지해야 하며, 승인 스티커가 없거나 160Wh 이상인 경우에는 반입이 금지된다. 그러나 양미라의 게시글은 오히려 이 같은 기본 규정을 무심코 넘기는 장면으로 여겨졌다.

공항 곳곳을 뛰어다니며 아이와 함께 숨 가쁜 하루를 보냈다는 후기와 달리, SNS를 통해 전해진 부주의한 모습에는 비난이 쏟아졌다. “아직도 저걸 모르다니”, “굳이 올려서 욕 먹는 이유가 뭘까”, “개념이 없는 것 같다”는 등의 댓글에는 안타까움과 실망이 교차했다. 특히 유명인의 사소한 행동이 사회에 미치는 여파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양미라는 2018년 사업가 정신욱과 결혼해 1남 1녀의 가족을 꾸렸고, 지난 1월 건강 문제로 코 수술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이번 논란이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양미라의 SNS와 가족 이야기는 대중의 눈길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오승현 기자
밴드
URL복사
#양미라#수하물규정#보조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