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ADM 8.15% 급락”…외인 매물·거래 급증에 변동성 확대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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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ADM이 9월 1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8% 넘는 급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 주의가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7분 기준 현대ADM은 2,76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인 3,005원 대비 245원(-8.15%)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내 약세장 분위기 속에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현대ADM은 시가 2,885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한때 2,990원까지 반등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하며 저점인 2,750원까지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5,026,446주, 거래대금은 142억 8,000만 원으로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1,339억 원(597위) 규모인 현대ADM은 업종 평균(-0.73%)보다 7%포인트 이상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소진율은 1.35%로, 저가 매수세 유입보단 매도 물량 확대 영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기 변동성 심화 및 외국인 투자자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높은 거래대금 및 대량 거래가 동반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급락장에서는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며 단기 반등 여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기존 업종 평균 낙폭과 비교해도 역시 급격한 조정세가 뚜렷한 만큼, 향후 추가 변동성 경계감이 커진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수급 변화 및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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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adm#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