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20년 팀워크에 울다”…‘네맘대로 아이들’ 진심 폭발→영원 약속의 눈물
환한 미소 뒤에 감춰진 20년의 우정과 팀워크가 스튜디오를 따스하게 물들였다. 걸그룹 아이들은 자체 예능 ‘네맘대로 아이들’ 마지막 회에서 데뷔 20주년 가상 상황극을 펼치며 서로에 대한 진심을 솔직하게 전했다. 멤버 전원이 익명으로 남긴 감사의 인사와 속내, 그리고 팀에 대한 깊고 오래된 애정이 방송 전체 곳곳에 퍼져 특별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 마지막화에서 아이들은 미래 시점에서 현재를 돌아보며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로서 느끼는 고마움과 소망을 털어놨다. “멤버가 돼줘서 고마워”, “재계약 시즌에는 다 함께 팀 하고 싶어 해줘서 감사해” 같은 속마음은 한층 성숙해진 아이들의 내면을 드러냈다. 각자가 쓴 따뜻한 메시지는 20년을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결속을 동시에 비춘 장면이었다.

이어진 팬덤 네버랜드를 위한 상장 수여식에서는 ‘오늘도 고맙고 사랑해 항상’, ‘상상 그 이상’ 등 멤버들의 진심 어린 음성과 따뜻한 말이 이어졌다. 수줍은 듯 마주 보며 전한 이 말들은 오랜 시간 함께한 팬들과의 유대, 아이들만의 다정한 온기를 확실하게 담았다.
방송의 감동은 미래의 자신에게 남긴 영상 메시지에서 최고조에 달했다. 소연은 “열심히 살아줘서 고마워. 네 덕에 이 자리에 온 것 같아”라며 진심 가득한 응원을 건넸고, 우기는 “지금처럼 원하는 것 하면서 건강하길 바란다. 초심 잃지 말라”는 다짐을 전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자신만의 감회와 바람을 덧붙인 영상은 팀의 역사와 함께한 시간, 앞으로 맞이할 무대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아로새겼다.
‘네맘대로 아이들’은 다섯 회에 걸쳐 프로필, 케미, 언어 능력, 피지컬, 미래까지 폭넓은 주제로 아이들이 가진 예능감과 진짜 팀워크를 보여줬다. 늘 유쾌한 리액션과 진지한 고백이 오간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팬덤 네버랜드와의 끈끈한 교감 역시 마지막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은 미국 ‘KCON LA 2025’, 일본 ‘서머 소닉 2025’ 등 대형 무대에 오르며 국내외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