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이세돌 앞 설탕 한 꼬집 승부”…냉장고를 부탁해, 긴장과 웃음→최고의 대결 예고
유쾌한 기대감과 함께 이찬원이 ‘냉장고를 부탁해’의 문을 두드렸다. 새로워진 무대 위, 트로트 천재 이찬원과 바둑 천재 이세돌이라는 두 인물이 마주 앉아 기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대결의 진짜 서막은 이세돌의 냉정한 한 마디, 그리고 이찬원의 설탕을 둘러싼 간절한 한 손짓에서 시작됐다.
이찬원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세트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세돌이 드러낸 역대급 철벽 입맛 앞에 의외의 난관에 마주했다. 이세돌은 소스와 튀김, 치즈뿐 아니라 설탕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요리는 손도 대지 않는다며 독특한 식성을 밝혔다. 이에 이찬원은 “설탕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안 돼요?”라며 조심스럽게 손끝을 오므려 보였고, 이 장면은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웃음짓게 했다. 미묘한 표정이 담긴 이찬원의 리액션에 모두가 그의 기지를 다시금 실감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이찬원과 이세돌 사이의 흥미진진한 알까기 대결 역시 예고됐다. 두 ‘천재’의 불꽃 튀는 승부에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세돌의 냉장고 속 재료로 권성준 셰프와 김풍, 정지선 셰프와 윤남노 셰프가 맞붙는 본격적인 요리 승부도 더욱 긴장감을 높인다.
한편 ‘쿠킹스타’라는 별명답게 요리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이찬원은 최근 ‘도가니육개장’ 레시피로 ‘편스토랑’에서 8승을 거두며 깊은 맛을 입증했다. 노련한 요리법과 밝은 에너지까지 더해 ‘냉장고를 부탁해’ 속 이찬원의 새로운 면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두 천재의 색다른 만남과 셰프들의 치열한 요리 대결까지 모두 담길 ‘냉장고를 부탁해’는 6월 8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