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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 아침 감성 깃든 눈빛”…몬스타엑스 변화의 온기→가을 속 깊은 기대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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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은은하게 번진 방 안에서 몬스타엑스 주헌은 부드럽고 단단한 눈빛으로 침묵의 무게를 전했다. 조용하게 머문 실루엣과 잔잔하게 깔린 표정, 그리고 한순간 멈춰선 듯한 자세가 보는 이의 마음을 서서히 흔들었다. 빛바랜 그림자와 맞닿은 그의 시선 너머에는 가을의 고요와 이별의 쓸쓸함, 그러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가 함께 깃들었다.
직접 공개한 이번 가을 화보는 주헌 특유의 진중함과 무심함이 맞닿는 찰나를 담아냈다. 헤어는 애쉬 블론드로 한층 부드러워졌고, 깊어지는 계절만큼 짙어진 눈동자가 창문 너머로 스며든 햇살을 머금었다. 스트라이프 니트 셔츠와 매트한 블랙 팬츠, 강렬한 펜던트 액세서리는 도시적이면서도 편안한 가을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완성한다.

특히 창가와 소파를 오가는 장면들은 주헌만의 섬세한 감성을 함축한다. 무거운 듯 가벼운 표정, 담백한 시선 속에서 계절의 여운이 묻어난다. 정지된 시간 위로 내리비치는 햇살처럼, 그의 모습은 누구에게나 잠시 멈춰 선 호흡을 권한다.
화보를 접한 팬들은 깊어진 감성에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가을에 꼭 어울리는 분위기” “조용한 눈빛이 깊은 울림을 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그간 무대 위 강렬하고 다채로운 콘셉트를 보여왔던 주헌이지만, 이번에는 더욱 차분하고 담백한 스타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깊어진 가을 공기와 닮은 주헌의 변화, 이번 화보에서 드러난 감정의 결은 앞으로의 새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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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몬스타엑스#가을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