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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예능인들, 가족 속 성장보고서→서툰 손길에 머문 따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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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예능인들, 가족 속 성장보고서→서툰 손길에 머문 따스함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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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갑게 다가오는 가족의 저녁 풍경 속, ‘미운 우리 새끼’ 예능인들은 삶의 굴곡을 서로의 무채색 옷처럼 입고 또 벗는다. 항상 함께이지만 결코 쉬이 이해할 수 없는 가족의 미스터리는, 거실 한켠 울림이 되는 어머니벤져스의 눈빛과 자식들의 못 다 전한 속마음에서 느껴진다. 모두 같은 식탁에 둘러앉아 있지만, 한마디 토닥임과 서툰 농담, 때론 날카로운 시선이 엇갈리며 서로의 성장과 상처를 조용히 껴안는다.

 

456회에서는 각기 개성이 뚜렷한 예능인들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찾는다. 무심한 듯 건네는 순간의 위로, 예상치 못한 실수에 번지는 미소와 투정, 자주 엇갈리는 감정의 조각들이 모여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다. 어머니들의 환한 반응, 날선 농담과 침묵, 그리고 간혹 터져 나오는 진심은 평범한 가족관계의 밑그림에 깊은 공감을 더한다. 그 어떤 화려한 장치 없이 오직 일상과 대화만으로 피어오르는 사랑의 결은, 작은 손길과 소소한 온기에서 더욱 진해진다.

“서로의 손길에 담긴 위로”…‘미운우리새끼’ 예능인들, 가족의 웃음→일상의 따스함 / SBS
“서로의 손길에 담긴 위로”…‘미운우리새끼’ 예능인들, 가족의 웃음→일상의 따스함 / SBS

실수와 좌충우돌 속에서도 예능인들은 서로를 지탱하며 지친 일상을 견딘다. 집안 구석구석 스며드는 어머니의 미소, 담담히 응원하는 목소리, 그리고 저마다 버거운 하루의 끝에 건네는 따스한 위로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긴다.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가족의 저녁이란 이토록 소중하다. 방송은 오는 8월 17일 일요일 밤 9시, SBS를 통해 이날의 사랑스러운 순간들과 함께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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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예능인#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