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예매 신화 이어가며 박스오피스 판도 뒤흔들다”→속편 기대감 폭발
유년의 동심과 모험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개봉 이후 5일 만에 관객 60만 명을 넘어서며 예매 신화의 서막을 알렸다. 드림웍스의 첫 실사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던 이번 작품은 변치 않는 팬덤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관객들의 존재로 집객력을 증명했다. 박스오피스 2위에도 불구하고 한 주 내내 예매율 1위를 유지한 힘은, 원작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뛰어넘는 실사화의 매력에서 비롯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6월 10일 ‘드래곤 길들이기’는 일일 관객 2만7342명을 기록하며 누적 60만835명의 관객을 모았다. 매출액은 2억7952만 원, 점유율 역시 27.4%에 달해 극장가 경쟁작들 속에서도 존재감을 굳혔다. 전일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이지만, 드림웍스의 실사판 첫 도전에 쏟아지는 기대와 관심은 전혀 식지 않았다.

실시간 예매율은 25.3%로 2위 ‘하이파이브’와의 간격을 두 배 가까이 벌려 앞으로도 안정적인 흥행세가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예매 관객 수가 3만9799명이라는 데에서 평일에도 식지 않는 관객들의 열기와 지지, 그리고 가족 단위 관람층의 탄탄한 기반을 실감케 했다.
2000년대 이후 애니메이션 3부작으로 사랑받았던 ‘드래곤 길들이기’ 원작 시리즈의 오프닝 기록마저 넘어선 이번 실사화는, 스케일과 감성을 균형 있게 담아낸 연출이 작품 세계관의 진화를 예고했다. 드림웍스는 조기에 속편 제작 소식까지 발표하며 실사판 2편의 개봉일을 2027년 6월로 확정했다. 새로운 모험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이 고조되고 있다.
경쟁작 ‘하이파이브’가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신명’과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도 상위권을 지켰다. 치열한 여름 극장가에서 ‘드래곤 길들이기’가 보여준 흥행 질주는 올 여름 스크린에 또 다른 판도를 만들고 있다. 극장가에서는 드림웍스 실사판 ‘드래곤 길들이기’의 관객 호응과 속편 이슈가 계속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작품은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