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비엑스,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비임상·임상 컨설팅→사업화 전략 분석
바이오 산업의 도약을 이끄는 핵심은 신약 개발의 전주기에 걸친 전략적 역량에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와 비엑스플랜트는 오는 17일 바이오 기업의 비임상 단계에서부터 임상 진입, 기술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실질적 컨설팅과 심화 교육을 제공하는 ‘비임상·임상 개발 부트캠프 Bio Bridge’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맞춤형 1대1 전문가 컨설팅과 실무 중심의 심층 교육을 결합해 바이오 벤처 및 중소기업에 실질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Bio Bridge는 비임상·임상시험 진입을 준비 중이거나, 초기 시장 진입 이후 전략 수립에 난항을 겪는 바이오 기업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참가자는 임상 개발 전략, 비임상 연구개발(R&D) 전략, 임상약리학(PK·PD·ADME), 임상 PoC(Proof of Concept) 확보 방안, 글로벌 임상 운영 전략 등 현장 중심의 실질 교육을 동시에 이수하게 된다. 특히 각 기업별로 실시되는 1대1 컨설팅과 전문가의 현장 방문은, 신약 개발 리스크의 체계적 식별과 맞춤형 대안 마련에 방점을 두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박수정 회원지원본부장은 “바이오 기업이 초기 비임상부터 임상 진입, 기술 사업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직면하는 전략 과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비엑스플랜트 조민근 대표 역시 “비임상·임상 개발 단계의 전문적 지원이 혁신적 기술의 사업화 성공을 좌우한다”며, “개별 기업 현황에 맞춘 실질적 위험 분석과 해결책 제시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내실 있는 컨설팅과 실전 교육이 신약개발 경쟁력을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 평가하며,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역동적 변화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