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107위 눈길”…다날, 거래량 급증에 주가 강세
국내 결제 플랫폼 시장의 주요 주자인 다날이 9월 29일 장중 10,67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2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다날은 전일 종가(10,540원)보다 130원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시장 내에서 거래량과 변동성이 모두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오전 들어 주가는 10,550원에서 시작해 한때 11,140원까지 상승하며 고가와 저가 기준 600원이 넘는 변동폭을 기록했다.
이 시각까지 다날의 거래량은 677만1,713주에 달했으며, 거래대금도 731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다날의 시가총액은 7,357억원에 이르러 전체 107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보유는 153만3,958주로, 전체 상장주식 대비 2.22% 소진율을 기록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동일 업종 종목들 역시 2.46%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 평균 수익성 지표인 PER(주가수익비율)은 27.91로, 최근 산업 구조의 성장성과 실적 기대 역시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다날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결제 플랫폼 산업의 경쟁 심화, 기술 변화와 함께 거래량 급증이 단기 가격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정부의 핀테크 육성 정책, 코스닥 시장 활성화 기조 역시 해당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시장 내 유동성과 투자심리 회복세가 맞물리며 앞으로의 주가 향방에도 변수가 많다”고 평가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